[개발근황] 자작모드들 소개
반갑습니다 엔티머입니다.
글을 뭘 써볼까 하다가 요새 하고있는 마인크래프트 모드개발을 올리자 해서 올립니다.
옛날처럼 의욕적으로 블로그를 하지 않기도 하고 개발 자체가 만들고자 한게 얼마나 걸릴지 잘 모르기도 하고 그래서 비주기적으로 모드 만들기에 관한걸 올릴 생각입니다.
아무튼간에 첫 글! 첫 글인만큼 지금까지 만든 모드들과 성과에 대해 좀 써볼까 해요.
1. Entimer's Utilities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모드 버전 build15r
eutilities-build15r-mc1.7.10.jar
모딩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사실 지금도 얼마 안됬지만) 만든 모드로, 처음엔 1.10.2로 개발하려 했으나 제가 몸을 담고 있는 스프가 1.7.10으로 회귀하면서 1.7.10으로 방향을 튼 모드입니다. 현재는 스프 시즌7에 들어갈 모드 목록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모딩을 시작한기 극초창기에 만든 모드인만큼 고급진건 못만들고 그냥 이것저것 잡것을 만들어 보기 위해 특별한 컨셉을 잡지 않고 유틸리티로 만들었죠.
이런저런 아이템을 만들다 보니 그냥 블록과 아이템부터, 음식, 작물, 무기, 면마다 텍스쳐가 다른 블록 등을 만들게 됬습니다.
현재는 모드의 크리에이티브 탭을 만들어서 다 집어넣어 두고 있죠.
참고로 아이템/블록들 중 일부는 연습용으로만 만들고 실제 기능은 아무것도 없고 조합도 할수없는 것이 조금 있습니다. 없애기 귀찮아서 냅두는 중...
2. Entimer's Custom Armor Mod
마인크래프트 버전 1.7.10
모드 버전 1.1.5
customarmor-1.1.5_mc1.7.10.jar
두번째 모드는 커스텀 아머 모드로, 갑옷을 추가해보자 해서 시작된 모드입니다. 근데, 그냥 갑옷 추가하긴 밋밋해서 3D 모델을 써보잔 생각에 techne라는 프로그램으로 모델링해서 몇가지 갑옷을 만들었죠.
그렇게 추가된 4종의 갑옷.
맨 위 왼쪽의 종이갑옷은 사실 나무갑옷이였습니다. 갑옷을 연습하잔 생각에 3D모델 안쓰고 마크 자체 갑옷 모델을 사용했죠. 나중에 다른 갑옷 만들며 종이로 변경해서 현재의 종이갑옷이 되었죠. 성능은 재활용 쓰레기입니다.
상단 오른쪽의 초록빛 갑옷은 바이킹 갑옷. 투구의 뿔과 왼팔의 방패가 포인트죠.
셋째는 하단 왼쪽의 기사 갑옷입니다. 이번엔 등의 망토가 달려있어요.
마지막으로 왕의 기사 갑옷. 가장 많이 신경써서 모델링한 갑옷입니다. 다이아몬드 갑옷보다 성능이 좋죠.
이렇게 갑옷을 만들다 보니 이것만으론 부족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그래도 갑옷 조합도 기존 갑옷들보다 복잡하고 귀찮은데 별 특징도 없이 만들 이유는 딱히 없단 말이죠. 그래서 보석 강화란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만들다보니 지금은 9종이 된 광물입니다.
8종은 보석, 1종은 금속으로 만든 광물들이죠.
모든 보석은 낮은 좌표에서 낮은 확률로 생성되고 캐면 원석 아이템이 1~3개씩 떨어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원석 5개를 조합하면 다듬어진 특별한 보석이 나오게 되죠.
특별한 보석들은 각각 능력을 지녔습니다. 알맞은 갑옷 부위와 조합하면 능력을 부여하죠. 예를들어 가장 사기 보석인 천리안의 오팔은 투구와 조합하면 야간투시 효과를 주죠. 단, 보석을 여러개 박지는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오른쪽의 광물은 별철(Starium)입니다. 가상의 금속이죠. 이름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따왔습니다. 사실 따왔다기도 뭐한게 이름이 똑같으니... 그래도 문제가 없을거라고 믿습니다. 제 모드가 뭐 그리 대단한것도 아니고...
아무튼 이 별철은 80이상의 높은 좌표에서만 생성되죠. 게다가 캐면 원석이 아닌 쬐그만 조각들이 여러개 떨어집니다. 이걸 구워 너겟으로 만든 뒤 9개를 조합하면 주죄가 되죠.
이렇게 얻기 힘들게 만든 이유는 4티어 갑옷의 재료이기 때문. 갑옷이 다이아보다 좋은데 재료를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 만든 광물입니다.
이 모드도 스프 시즌7에 추가됩니다. 근데 오팔은 너프를 먹었죠.
3. 3D Things
마인크래프트 버전 1.10.2
모드 버전 testing(아직 빌드 1번도 안했습니다)
빌드를 안해서 다운용 파일도 없습니다.
이 모드는 최근 만들기 시작한 모드입니다. 1.7.10만 개발하다 보니 이건 너무 오래된 버전이다란 생각이 들어서 한번 만들어보기 시작한 모드죠.
근데 하다보니 3D 만들기가 1.7.10보다 훨씬 쉬워진 느낌이다란 생각이 들게 됬죠.
마크가 1.7.10에서 1.8이상으로 넘어가면서 큰 변경점중 하나가 json이란 것인데요. 이 json이란걸 잘만 짜주면 3d모델은 별다른 코딩 없이 추가가 되게 됩니다.
근데 Mrcrayfish라는 가구모드 제작자가 1.8넘어오면서 직접 개발한 모델링 프로그램이 json을 자동으로 짜 주거든요. 전 자동으로 만든 json에다가 입맛대로 조금만 수정하면 되는 겁니다.
암튼 결론적으로 3D작업이 1.7.10보다 10배는 쉬워진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컨셉을 잡은게 '3D 투성이인 모드를 만들자' 입니다.
이 모드는 사실 만들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있는게 없는 모드입니다. 하지만 요새 가장 많이 만지는 모드이기도 하죠.
먼저 3D로 된 망치 아이템을 만들었습니다. 육면체 2개짜리 모델이다 보니 1분만에 만든 듯...
그리고 모드 자체 모루를 만들기 위해 대장간 모루 블록을 추가했죠. 아직은 아무 기능도 없는 블록이지만 차차 기능을 가지게 될 블록입니다.
그리고 이 모드에서 가장 많이 개발된 것. 바로 대장간 용광로입니다.
이 블록은 철을 달궈진 철로 바꿔주는 블록인데요, 철을 들고 우클릭하면 내부로 들어가지는데, 10초가 지나면 달궈진 철을 뱉습니다.
그리고 이 블록은 제게 큰 의미가 있는데 바로, 제가 만든 최초의 기능성 타일엔티티라는 것이죠. 지금까진 우클릭하면 메세지나 내보내는게 전부였지만, 이제 특별한 기능을 할수 있게 됬습니다.
그럼 제가 지금까지 만든 모드는 이정도고요, 앞으로도 뭔가를 만들면 개발근황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딩 이야기 > 엔티머의 모드 공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인크래프트 모딩 튜토리얼:크리에이티브 탭 만들기 (0) | 2017.02.28 |
---|---|
마인크래프트 모딩 튜토리얼:세팅하기 (2) | 2017.02.27 |
[개발근황] 판타지 무기(Fantasy Weapons) test1 버전 (8) | 2017.02.19 |
[개발근황] 3D Things 무기들과 쓰레기통 추가 (0) | 2017.02.16 |
[개발근황] 3D Things 타일엔티티 연습 (7) | 2017.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