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ucians

잡설/조니아이씨의 이야기 3건이 검색되었습니다.

이머시브 엔지니어링에 대해서 : 이머시브 엔지니어링.. 맨날 똥모드라고 욕먹지만 그래도 기본은 하는 모드고, 무엇보다 멋져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모드입니다. 오늘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IE에 대한 잡설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1.슈트(굴뚝)의 활용성

https://www.youtube.com/watch?v=3oONBBicdZw&feature=youtu.be

IE 츄트는 의외로(?) 실용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JEI에서 볼 떄마다 장식블럭인줄 아셨죠?

 

엔지니어 망치로 슈트를 쉬우클(맞나?)로 갈기면 그림/영상과 같이 한쪽으로 굽고, 컨베 등을 연결하면 그쪽이 뚫려서 템이 들어갑니다.

 

슈트는 이래봐야 기능이라곤 아래로 템 떨구기, 옆으로 꺾기밖에 없지만, 이 기능만 있어도 공장 설계에서 상황에 맞지도 않는 컨베도 치워버리고 조금 더 유연한 배치가 가능해집니다.

Sprucians 20G : Enigmatica

이런식으로 메탈 프레스가 슈트에 템을 주면 상자에 템을 넣어주는 구조. 사실 저럴 필요 없이 그냥 상자를 붙여두면 된다만 그건 조금 흉하니까요.

 

천장에서 떨어지는 부분과 메탈 프레스에 주목

활용하기에 따라 요런것도 가능합니다. 메탈 프레스에 있는건 위 사진이랑 같은거고 크러셔에 슈트로 템을 집어넣고 있습니다.

 

 

특히 저 크러셔 컨베로 템 집어넣을때마다 흉해서 보기 싫었는데 슈트를 쓰면 짤처럼 훨씬 깔끔하게 템을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천장이 강요되는게 흠이다만요.

 

천장 없는 환경에서 쓰고 싶다면 Engineer's decor의 팩토리 드로퍼를 쓰는게 대안이 될 수 있을수도 있겠네요.

2. extracting conveyer belt를 활용하여 위 영상처럼 카트에서 직빵으로 템을 뽑을 수 있습니다.

ㅈㄱㄴ

3.블루프린트

 

블루선라이즈(이머시브 개발자)는 18년도쯤에 지랄맞은 이머시브의 청사진 시스템을 갈아엎고 연구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래 문서가 당시 작성된 그것이죠. 근데 엎었다고 합니다. 

https://docs.google.com/document/d/1L8f-AxJwYBxbFYP4DA8931tEw1m1Oycjj9S3RKg-JFA/edit

 

Reworking Blueprints

Creating Blueprints The new idea for creating these is a drawing table. Basically a large board, diagonal, looking quite similar to the display at the front of the Automated Workbench. Interface and functionality wise, I've so far considered two approaches

docs.google.com

사유 간단요약 : 만드는게 재미도 없고 딱히 필요도 없다. 연구 시스템을 만드는건 너무 복잡하다.

+ 다만 저기 있는 청사진 저장소 모델은 추가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언제진 모른다만

 

4.이머시브 컨베이어

이머시브 컨베이어의 최대 문제가 해소되었다는 소식을 들으셨나요?

서버는 이쯤되면 이미 죽어있음

이머시브 컨베의 특색이라고 하면 단연 아이템 뭉치죠. 다른 모드들의 컨베처럼 스택이 없고 단순히 엔티티를 옮기는 구조다 보니, 디스폰도 안되는 템이 일단 쌓이기 시작하면 답이 없습니다. 스프루시언스에서도 최근까지 여럿 서버를 터트려 먹은 주범이자, 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모드도 나온 적 있었죠?

 

www.youtube.com/watch?v=mpJsK1qvHMM&feature=emb_logo&ab_channel=malte0811

최근 패치로 인해 이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호퍼에도 템이 들어가 있지만 컨베가 가득 찼으므로 배출하지 아니함.

한짤요약. 컨베 끝이 막혀있으면 더이상 아이템이 쌓이지 않고 막힙니다, HAYO! 이제 이머시브 템 쌓이는 것 때문에 별도 물류 시스템을 구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만세!

5.이머시브 패트롤륨 프로젝터

책과 조합하는 방식을 버리고 목록에서 선택하는 방식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더이상 책에 조합하는 뻘짓은 안해도 됩니다.

 

 

더 쓸게 있는데 귀찮네요. 다음에 이어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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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쓰는 놈은 두서가 없는만큼 아는것도 없습니다. 커스포지 사이트 슉 보고 글도 보는데 들인 노력만큼 씁니다.

1. https://www.curseforge.com/minecraft/mc-mods/pc-parts/screenshots

미니멀리즘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로고

컴퓨터 부품을 추가하는 모드라고 주장하는데 그걸로 뭘 하는진 모르겠는 모드. 스크린샷을 보니 시간이 아까워 굳이 깔아보진 않았습니다.

텍스쳐도 미니멀리즘

 

2.https://www.curseforge.com/minecraft/mc-mods/logistics-lasers

무려 다울이 만든 모드. 레이저로 아이템을 정렬하고 운송한다는데, 실로 무서운 생각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그냥 영상을 봅시다. 내가 제대로 설명을 못하겠는건 아니고.

www.youtube.com/watch?v=BRO8ZHnwePg

www.youtube.com/watch?v=pp7-bTJ6CLM

역시 다울인지 짬이 있는건지 신박해 보입니다. 마침 버전도 1.16 이니까 메이저 모드들이 부진한 틈을 타서 세를 좀 넓힐 수도 있을듯 하네요.

 

3.www.curseforge.com/minecraft/mc-mods/ag4tr

대체 이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짐작조차 불가능한 테크리본의 애드온입니다.

추가하는건 방호복 고글 고무갑옷 테이저건뿐인데도 테크리본의 애드온이라는 이유만으로 올라온지 1달만에 2만다운을 찍는걸 보니 뭔가 속이 더부륵해지고 가슴이 메여오고.. 아이고 배야. 사실 테크리본이 패브릭으로 튀어버려서 배가 아픈거긴 한데 암튼.

2만! 2만!

 

여러모로 모드 다운수 올리려면 애드온을 만드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이런 모드도 텤리에 붙으면 다운수가 미치도록 올라가는데, 더 인기있는 IE같은 메이저 모드에 위탁하면 효과가 정말 대단하지 않겠습니까?

 

4.www.curseforge.com/minecraft/mc-mods/among-us

와! 어몽어스! 와! 대문짝만하게 STILL BETA 라고 박아두고, 버전은 릴리즈로 업로드한 패기 넘치는 모드입니다. 뭐하자는 건지

STILL IN BETA
너이새끼 임포스터지

어몽어스의 모든 부분을 마인크래프트로 이식했다고 주장하는 이 모드를 보고 있자면 마인크래프트를 하면서까지 어몽어스를 하느니 그냥 하는게 낫지 않겠냐는 의문이 들긴 하지만, 한두번쯤은 해봐도 재밌을지도 모르겠네요.

 

5.https://www.curseforge.com/minecraft/mc-mods/industrial-renewal

맨날 이상한 것만 만드는 데코기술 모드, 인더스트리얼 리뉴얼입니다. 이번에 또 0.20 업뎃하면서 뭘 추가했다길래 봤는데

드릴 / 배터리 / 탱크

이번에도 어김없이 이상한 걸 추가해놨습니다.

 

전 이 모드가 처음 나왔을때부터 모드를 봐왔는데, 그땐 분명 장식블럭이랑 카트밖에 없는 데코모드였어요.

처음엔 이런것밖에 없었다.

처음 나왔을때 IE랑 섞어서 건축하자면서 시도했다가 안어울려서 던진게 어제같은데, 알음알음 기술모드같아보이는 블럭들을 추가하더니 어느새 컨베이어 하나가 이머시브 클로셰만큼 렉을 먹는 희대의 발적화모드를 만들어온 것을 보니 참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군요. 그나마 0.20 업뎃에서 최적화를 했다고 명시되어 있으니 어느정도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그거랑 별개로 추가하는 컨텐츠들이 나름 신선하긴 해요. 카트 이용한 물류라던가, 보일러, 깔대기 컨베이어, 엔더이오 베낀듯한 겹쳐지는 파이프, 댐, 라떼 등등..

6.www.curseforge.com/minecraft/mc-mods/mct-immersive-technology

이머시브 테크놀로지, 일명 IT.

 

원래 이 모드는 www.curseforge.com/minecraft/mc-mods/immersive-tech 라는 이름을 가진 스팀 터빈 발전기를 메인으로 하여 태양열 집열기, 보일러 등을 추가하는 이머시브 엔지니어링의 애드온이였는데, 어느순간부터 원래 개발자는 증발하고 모드 이름에 "nology"가 붙어서 돌아왔습니다. 아마 원 제작자가 넘겨준 듯 한데...

스팀터빈, IE의 디젤 엔진의 약 6배를 발전한다.

이름 뒤에 nology가 붙은 뒤 한동안 배럴같은 단일 블럭 몇개 추가하는 것 말고는 암것도 안하는 듯 해서 그냥 안중 밖으로 치워두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들어가니까 이것저것 추가되어 있었습니다. 냉각탑이라던가, 물 조금 더 들어가는 기본 탱크 색반전버전 강철 탱크라던가 가스 터빈이라던가... 개중 가스 터빈과 냉각탑은 상당히 쓸만해 보여서 플레이 욕구를 자극하더군요.

 

냉-각
새로이 추가된 가스터빈

커스포지에 적힌 설명을 보니 기존의 스팀 터빈은 사용된 스팀을 방출하게 변경되었고, 그래서 냉각탑에 다시 넣어 사용하도록 강제된 모양입니다. 무한물이 없는 상황이라면 저 또한 쓸만할 것 같고, 또한 가스터빈이 추가되어 발전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실제 사용 예시. 가스터빈 4대와 스팀터빈 2대를 사용하고 있다.

 

본문은 일기쓰듯이 해서 반말로 전부 썼는데, 글 말미에 뭐라고 쓰려고 하니까 갑자기 존댓말이 튀어나와 본문까지 전부 고치고 왔습니다.

 

평소에 커스포지 돌면서 뭐 재밌는거 있으면 맨날 퍼왔는데 그걸 이 블로그에 해보자고 합니다. 옛날에 세렌님이 하시던 오늘의 모드나 FTB Laboratory의 언젠가의 모드 비슷하게 될수도요? 이 시리즈는 이거 하나만 올리고 끝날수도 있고, 꾸준히 올릴수도 있습니다.

 

봐주셨으면 하는 모드나, 개선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이런 종류의 글은 처음써봐서 감이 잘 안잡히네요.


지난 19년 1월 27일에 사움크래프트를 물려받은 CoFH팀의 킹레밍이 9월8일에 CoFH 디스코드에 글을 하나 올렸습니다

 

TBH it may not happen. i'm not stopping anyone else from updating it, if they talk to Azanor and get permission. I approach him initially beacuse i didn't want the community to split forever if Thaumcraft didn't update. The plan was (and still is )to get a team which may or may not be just CoFH and update it. Thing is, basically everyone I've asked has been suuuuper busy otherwise. I'm not really sure what people are expection though tbh - "Yes I'm going to shelve my own mods and work on Thaumcraft only"?
솔직히, 이게 일어날 지는 모르겠다. 나는 아자노어에게 허락을 받았다면, 다른 사람이 사움크래프트를 업데이트하겠다고 한다면 이를 막지 않을 것이다. 나는 처음엔 사움크래프트가 업데이트되지 않아 커뮤니티가 영원히 쪼개지는 일을 원치 않았기에 그(아자노어)에게 접근했었다. 계획은 다음과 같았다 (지금도 그렇다) CoFH 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 팀을 구하고, 사움크래프트를 업데이트한다. 문제는, 내가 물어본 모든 이들이 조온나게 바빴다는 것이다. 솔직히 사람들이 대체 뭘 기대하는 건지 모르겠다. "네 저는 지금부터 제 모드는 어따 쳐박아두고 사움크래프트만 개발하겠습니다"라고 하길 바라나?

*의역/오역 있을 수 있습니다.

 

결국 킹레밍이 이어받는 것은 불발된 것 같습니다. 이제 사움크래프트는 진짜 죽은 것 같습니다. Aracna같은 대체 모드를 찾아봐야 할까요? 아니면 더 기다리면 다른 개발자가 나올까요? 모를 일이지만 어찌 되던 슬픈 일이네요.

 

+파파고번역 봐주신 낙서/체리/츠루마키 마키님 감사합니다

 

 

3줄요약 :

사움

뒤짐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