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ucians

주의 : 쓰는 놈은 두서가 없는만큼 아는것도 없습니다. 커스포지 사이트 슉 보고 글도 보는데 들인 노력만큼 씁니다.

1. https://www.curseforge.com/minecraft/mc-mods/pc-parts/screenshots

미니멀리즘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로고

컴퓨터 부품을 추가하는 모드라고 주장하는데 그걸로 뭘 하는진 모르겠는 모드. 스크린샷을 보니 시간이 아까워 굳이 깔아보진 않았습니다.

텍스쳐도 미니멀리즘

 

2.https://www.curseforge.com/minecraft/mc-mods/logistics-lasers

무려 다울이 만든 모드. 레이저로 아이템을 정렬하고 운송한다는데, 실로 무서운 생각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그냥 영상을 봅시다. 내가 제대로 설명을 못하겠는건 아니고.

www.youtube.com/watch?v=BRO8ZHnwePg

www.youtube.com/watch?v=pp7-bTJ6CLM

역시 다울인지 짬이 있는건지 신박해 보입니다. 마침 버전도 1.16 이니까 메이저 모드들이 부진한 틈을 타서 세를 좀 넓힐 수도 있을듯 하네요.

 

3.www.curseforge.com/minecraft/mc-mods/ag4tr

대체 이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짐작조차 불가능한 테크리본의 애드온입니다.

추가하는건 방호복 고글 고무갑옷 테이저건뿐인데도 테크리본의 애드온이라는 이유만으로 올라온지 1달만에 2만다운을 찍는걸 보니 뭔가 속이 더부륵해지고 가슴이 메여오고.. 아이고 배야. 사실 테크리본이 패브릭으로 튀어버려서 배가 아픈거긴 한데 암튼.

2만! 2만!

 

여러모로 모드 다운수 올리려면 애드온을 만드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이런 모드도 텤리에 붙으면 다운수가 미치도록 올라가는데, 더 인기있는 IE같은 메이저 모드에 위탁하면 효과가 정말 대단하지 않겠습니까?

 

4.www.curseforge.com/minecraft/mc-mods/among-us

와! 어몽어스! 와! 대문짝만하게 STILL BETA 라고 박아두고, 버전은 릴리즈로 업로드한 패기 넘치는 모드입니다. 뭐하자는 건지

STILL IN BETA
너이새끼 임포스터지

어몽어스의 모든 부분을 마인크래프트로 이식했다고 주장하는 이 모드를 보고 있자면 마인크래프트를 하면서까지 어몽어스를 하느니 그냥 하는게 낫지 않겠냐는 의문이 들긴 하지만, 한두번쯤은 해봐도 재밌을지도 모르겠네요.

 

5.https://www.curseforge.com/minecraft/mc-mods/industrial-renewal

맨날 이상한 것만 만드는 데코기술 모드, 인더스트리얼 리뉴얼입니다. 이번에 또 0.20 업뎃하면서 뭘 추가했다길래 봤는데

드릴 / 배터리 / 탱크

이번에도 어김없이 이상한 걸 추가해놨습니다.

 

전 이 모드가 처음 나왔을때부터 모드를 봐왔는데, 그땐 분명 장식블럭이랑 카트밖에 없는 데코모드였어요.

처음엔 이런것밖에 없었다.

처음 나왔을때 IE랑 섞어서 건축하자면서 시도했다가 안어울려서 던진게 어제같은데, 알음알음 기술모드같아보이는 블럭들을 추가하더니 어느새 컨베이어 하나가 이머시브 클로셰만큼 렉을 먹는 희대의 발적화모드를 만들어온 것을 보니 참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군요. 그나마 0.20 업뎃에서 최적화를 했다고 명시되어 있으니 어느정도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그거랑 별개로 추가하는 컨텐츠들이 나름 신선하긴 해요. 카트 이용한 물류라던가, 보일러, 깔대기 컨베이어, 엔더이오 베낀듯한 겹쳐지는 파이프, 댐, 라떼 등등..

6.www.curseforge.com/minecraft/mc-mods/mct-immersive-technology

이머시브 테크놀로지, 일명 IT.

 

원래 이 모드는 www.curseforge.com/minecraft/mc-mods/immersive-tech 라는 이름을 가진 스팀 터빈 발전기를 메인으로 하여 태양열 집열기, 보일러 등을 추가하는 이머시브 엔지니어링의 애드온이였는데, 어느순간부터 원래 개발자는 증발하고 모드 이름에 "nology"가 붙어서 돌아왔습니다. 아마 원 제작자가 넘겨준 듯 한데...

스팀터빈, IE의 디젤 엔진의 약 6배를 발전한다.

이름 뒤에 nology가 붙은 뒤 한동안 배럴같은 단일 블럭 몇개 추가하는 것 말고는 암것도 안하는 듯 해서 그냥 안중 밖으로 치워두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들어가니까 이것저것 추가되어 있었습니다. 냉각탑이라던가, 물 조금 더 들어가는 기본 탱크 색반전버전 강철 탱크라던가 가스 터빈이라던가... 개중 가스 터빈과 냉각탑은 상당히 쓸만해 보여서 플레이 욕구를 자극하더군요.

 

냉-각
새로이 추가된 가스터빈

커스포지에 적힌 설명을 보니 기존의 스팀 터빈은 사용된 스팀을 방출하게 변경되었고, 그래서 냉각탑에 다시 넣어 사용하도록 강제된 모양입니다. 무한물이 없는 상황이라면 저 또한 쓸만할 것 같고, 또한 가스터빈이 추가되어 발전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실제 사용 예시. 가스터빈 4대와 스팀터빈 2대를 사용하고 있다.

 

본문은 일기쓰듯이 해서 반말로 전부 썼는데, 글 말미에 뭐라고 쓰려고 하니까 갑자기 존댓말이 튀어나와 본문까지 전부 고치고 왔습니다.

 

평소에 커스포지 돌면서 뭐 재밌는거 있으면 맨날 퍼왔는데 그걸 이 블로그에 해보자고 합니다. 옛날에 세렌님이 하시던 오늘의 모드나 FTB Laboratory의 언젠가의 모드 비슷하게 될수도요? 이 시리즈는 이거 하나만 올리고 끝날수도 있고, 꾸준히 올릴수도 있습니다.

 

봐주셨으면 하는 모드나, 개선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이런 종류의 글은 처음써봐서 감이 잘 안잡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