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모드 커뮤니티 스프루시언스의 2021년 두 번째 모드팩 서버 21b가 열렸습니다. 이번 서버팩은 EYE - Expand Your Experience로, 스프루시언스의 박돌(qkrehf2)님께서 개발하신 1.16 모드 팩입니다. 팩의 주 구성은 Create와 IE를 중심으로 한 기술 모드와 아르스 누보 등 마법 모드, 그리고 전투와 사냥 농사 등으로 다양한 구성이 어우러진 종합 모드팩입니다. 퀘스트 또한 잘 구비되어 있어 1.16 모드들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무리 없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사유 간단요약 : 만드는게 재미도 없고 딱히 필요도 없다. 연구 시스템을 만드는건 너무 복잡하다.
+ 다만 저기 있는 청사진 저장소 모델은 추가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언제진 모른다만
4.이머시브 컨베이어
이머시브 컨베이어의 최대 문제가 해소되었다는 소식을 들으셨나요?
이머시브 컨베의 특색이라고 하면 단연 아이템 뭉치죠. 다른 모드들의 컨베처럼 스택이 없고 단순히 엔티티를 옮기는 구조다 보니, 디스폰도 안되는 템이 일단 쌓이기 시작하면 답이 없습니다. 스프루시언스에서도 최근까지 여럿 서버를 터트려 먹은 주범이자, 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모드도 나온 적 있었죠?
레일건은 엔더맨한텐 쓸모 없지만, 그래도 한방뎀은 쎄니까 대충 싼 철막대 넣어서 쏘면 셜커 상대로 괜찮겠다 싶어서 들고왔습니다.
그러고보니 이거 별게 다 쏴지더라고요? 철막대 강철막대 알루미늄박대 전기톱의 원형 톱(?) 엔더진주(???) 대충 던질 수 있는 물체 취급이면 전부 다 쏠 수 있는 모양입니다. 근데 알루미늄은 자성체도 아니잖아. 그 전에 사실 엔더진주도 자성체였던건가. 어쩐지 엔더맨 피통이 쌔더니 강철인간이였군
엔더드래곤을 잡고계신 박돌(qkrehf / dmddo)님. 투명화 상태신가 봅니다.
용 부활 이펙트도 뭔가 간지나게 생겼네요.
끼요요옷
박돌님을 배회하고 엔드를 배회하던 끝에 드디어 구조물을 찾았습니다.
얌전히 뒤져서 내 자원이 되라 껍질녀석
참고로 저 레일건은 중간부터 전기가 다 떨어져서 그냥 활로 교체했습니다. ㅄ
하나 더 찾았습니다.
암튼 이리하여 대충 셜커껍질 13개를 얻고 툴벨트를 복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제 돌아와서 지옥문도 감상하고 그러면서 평화(?) 롭게 소를 잡던 중
예, 서버가 터졌습니다.
메모리가 터졌다고 합니다. 애도를 표합니다. 암튼 터진김에 부스터도 복구하고 코크오븐도 다 지었겠다 그냥 자러갔습니다. 1화끝.
Sprucians 시즌 20-g, 아마도 2020년 마지막 시즌이자 2021년 초까지 이어질 Enigmatica 6이 시작됩니다. 일단 굉장히 흔하지 않은 1.16.4 모드팩이라서 저도 기대가 되네요. Enigmatica 6은 간단히 말해 최신버전 모드들을 모아둔 무난한 짬뽕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특히 스프 회원분들과 함께 퀘스트를 번역해서 영어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도 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맨날 이상한 것만 만드는 데코기술 모드, 인더스트리얼 리뉴얼입니다. 이번에 또 0.20 업뎃하면서 뭘 추가했다길래 봤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이상한 걸 추가해놨습니다.
전 이 모드가 처음 나왔을때부터 모드를 봐왔는데, 그땐 분명 장식블럭이랑 카트밖에 없는 데코모드였어요.
처음 나왔을때 IE랑 섞어서 건축하자면서 시도했다가 안어울려서 던진게 어제같은데, 알음알음 기술모드같아보이는 블럭들을 추가하더니 어느새 컨베이어 하나가 이머시브 클로셰만큼 렉을 먹는 희대의 발적화모드를 만들어온 것을 보니 참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군요. 그나마 0.20 업뎃에서 최적화를 했다고 명시되어 있으니 어느정도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그거랑 별개로 추가하는 컨텐츠들이 나름 신선하긴 해요. 카트 이용한 물류라던가, 보일러, 깔대기 컨베이어, 엔더이오 베낀듯한 겹쳐지는 파이프, 댐, 라떼 등등..
이름 뒤에 nology가 붙은 뒤 한동안 배럴같은 단일 블럭 몇개 추가하는 것 말고는 암것도 안하는 듯 해서 그냥 안중 밖으로 치워두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들어가니까 이것저것 추가되어 있었습니다. 냉각탑이라던가, 물 조금 더 들어가는 기본 탱크 색반전버전 강철 탱크라던가 가스 터빈이라던가... 개중 가스 터빈과 냉각탑은 상당히 쓸만해 보여서 플레이 욕구를 자극하더군요.
커스포지에 적힌 설명을 보니 기존의 스팀 터빈은 사용된 스팀을 방출하게 변경되었고, 그래서 냉각탑에 다시 넣어 사용하도록 강제된 모양입니다. 무한물이 없는 상황이라면 저 또한 쓸만할 것 같고, 또한 가스터빈이 추가되어 발전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본문은 일기쓰듯이 해서 반말로 전부 썼는데, 글 말미에 뭐라고 쓰려고 하니까 갑자기 존댓말이 튀어나와 본문까지 전부 고치고 왔습니다.
평소에 커스포지 돌면서 뭐 재밌는거 있으면 맨날 퍼왔는데 그걸 이 블로그에 해보자고 합니다. 옛날에 세렌님이 하시던 오늘의 모드나 FTB Laboratory의 언젠가의 모드 비슷하게 될수도요? 이 시리즈는 이거 하나만 올리고 끝날수도 있고, 꾸준히 올릴수도 있습니다.
봐주셨으면 하는 모드나, 개선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이런 종류의 글은 처음써봐서 감이 잘 안잡히네요.